LG화학, 2030년까지 반도체·전장소재 매출 2조원으로 확대

김지예 기자
수정 2026-03-30 17:32
입력 2026-03-30 17:32
선행개발 연구조직 통합·신설
LG화학이 현재 1조원 규모의 전자소재 사업을 2030년까지 2조원으로 확대하는 등 고부가 기술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이를 위해 LG화학은 최근 첨단소재연구소 산하에 수백 명 규모의 반도체·전장·차세대 디스플레이 등 선행연구개발 조직을 통합·신설하고 그동안 축적해 온 정밀 소재 설계·합성·공정 기술의 핵심 역량을 집결했다고 설명했다.
LG화학은 전자소재 분야 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사업화 가능성이 높은 분야를 집중 육성해 미래 신소재 포트폴리오 가동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전 세계적으로 인공지능(AI) 인프라 확산과 차량 전장화 가속, 신규 디바이스가 성장하면서 고성능 전자소재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LG화학은 “메모리용 소재로 축적한 기술을 기반으로 AI·비메모리용 패키징 소재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며 “최근에는 미세 회로 연결을 구현하는 PID 개발을 완료하고 글로벌 주요 반도체 회사와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동춘 LG화학 최고경영자(CEO)는 “LG화학은 그동안 석유화학에서 첨단 소재로 누구보다 빠르게 사업 포트폴리오를 전환하며 사업환경 변화 속 도전과 도약을 지속해 왔다”며 “미래 신소재 분야에 대한 치열한 집중을 바탕으로, 모든 역량과 기술을 투입해 기술 중심의 고부가 첨단 소재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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