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토즈, 폴란드 핀테크 기업 ‘스테빌런’과 협약 체결…유럽 ‘MiCA’ 준수 결제망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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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6-02-23 09:14
입력 2026-02-23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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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비토즈 제공)
(이미지=비토즈 제공)


블록체인 전문기업 비토즈(BEATOZ)는 영국의 핀테크 그룹 빌론(Billon Group)의 계열사인 ‘스테빌런(StaBillon sp. z o.o.)’과 스테이블코인 기반(EMTs:E-Money Tokens) 결제·정산 및 글로벌 사업 확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유럽연합의 디지털자산 포괄 규제인 ‘미카(MiCA)’ 시행에 발맞춰 ▲규제 준수형 결제 모델 구축 ▲글로벌 온오프램프(On/Off-Ramp) 채널 확장 ▲블록체인 기술 협력 등을 통해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크로스보더(Cross-border)’ 금융 인프라를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우선 양사는 ‘스테빌런의 발행(Issuance) 역량’과 ‘비토즈의 결제(Payment) 기술’을 연동하는 데 주력한다. 스테빌런이 유로(EUR), 폴란드 즈워티(PLN) 및 6개 다른 유럽 법정화폐에 연동된 규제 준수형 전자화폐 토큰(EMTs)을 발행하면, 비토즈는 이를 링네트와 공동개발한 스테이블코인 결제 솔루션 ‘CPG(Crypto Payment Gateway)’에 탑재해 상용 결제 수단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특히 스테빌런은 발행 준비금을 유럽 내 최상위권(Tier-1) 은행에 100% 분리 예치하는 구조를 갖추고 있으며, MiCA 규제가 요구하는 자산 보호 및 투명성 기준을 충족하는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양사는 ‘발행→보관→결제’로 이어지는 자금 흐름을 보다 안정적으로 구현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온오프램프 채널’을 공동 개발해 시장 접근성을 확대한다. 양사는 각자가 보유한 거점 인프라를 상호 연결해 글로벌 자금 이동의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스테빌런은 비토즈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BDAN) 등 아시아 핵심 인프라를 활용해 아시아 시장 진출을 모색한다. 반대로 비토즈는 스테빌런이 보유한 ‘EU 패스포팅(Passporting)’ 권한을 통해 유럽 27개국 전역에서의 결제 서비스 확장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양사는 법정화폐 기반 디지털 결제 및 정산 경로를 보다 원활히 지원할 계획이다.

기술 분야에서는 스테빌런이 비토즈 네트워크 생태계의 공식 파트너로 합류한다. 양사는 정부 및 금융기관이 채택 가능한 블록체인 표준 프로토콜을 공동 연구하고, 비토즈의 하이브리드 블록체인과 스테빌런의 기술 간 상호운용성을 높이는 프레임워크를 구축할 예정이다.

스테빌런은 2017년 설립된 폴란드 핀테크 기업이자 영국 빌론 그룹의 핵심 계열사다. 폴란드 금융감독청(KNF)으로부터 전자화폐기관(EMI) 라이선스를 취득해 법적으로 유효한 전자화폐 발행 및 결제 서비스 권한을 보유하고 있으며, vIBAN(가상 IBAN) 기술을 통해 자금 보관 및 정산 레일 역량을 갖춘 제도권 금융 기업이다.

비토즈는 ‘웹3.0 오픈 플랫폼’ 전략 하에 독자적인 하이브리드 블록체인 기술을 바탕으로 금융·유통·AI 등 다양한 산업군과 융합하고 있다. 특히 링네트와 공동 개발한 스테이블코인 결제 솔루션 ‘CPG’를 중심으로 결제·정산 상용화를 추진 중이다.

비토즈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안전한 자산 발행 구조와 편리한 결제 환경, 그리고 이를 뒷받침하는 기술 역량이 결합된 사례”라며 “스테빌런과의 협력을 통해 유럽 MiCA 기준을 충족하는 글로벌 결제 모델을 제시하고,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금융 인프라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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