험준 지형·확산세에 함양 산불 진화율 하락…영향구역 66㏊ 확대

이창언 기자
수정 2026-02-22 16:57
입력 2026-02-22 16:47
오후 3시 30분 진화율 48%로 떨어져
경남 함양군에서 발생한 산불이 험준한 산악지형과 기상 여건 속에 확산하면서 진화율이 다시 낮아지는 등 진화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산림청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지난 21일 오후 9시 14분쯤 경남 함양군 마천면 창원리 산23-2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과 관련해 확산 우려에 따라 22일 오전 4시를 기해 ‘산불 확산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가용할 수 있는 자원을 총동원해 대응 중이라고 밝혔다.
22일 오후 3시 30분 기준 산불 영향 구역은 66㏊로 확대됐다. 전체 화선 길이 4.0㎞ 가운데 1.9㎞가 진화돼 진화율은 48%를 기록했다. 산악지형과 기상 여건으로 산불 영향 구역이 넓어지면서 진화율은 같은 날 오후 1시 30분보다 18% 떨어졌다.
현장에는 평균풍속 3.1m/s, 순간풍속 6.3m/s의 바람이 불어 진화 작업에 어려움이 이어지고 있다.
당국은 진화 헬기 45대와 진화 차량 35대, 진화인력 507명 등 장비와 인력을 집중적으로 투입해 주불 진화와 확산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산림 당국과 경남도는 기상 여건과 지형 특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주민 안전 확보를 최우선으로 대응하는 한편 추가 확산 가능성에 대비해 산불 대응 단계를 유지하고 있다.
산림청 중앙사고수습본부와 경남도는 “강한 바람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산불이 조기에 진화될 수 있도록 주불 진화 완료 시까지 가용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총력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함양 이창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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