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서울 주택매매 심리 7개월 만에 최고…비수도권도 상승 국면

김지예 기자
수정 2026-02-20 14:13
입력 2026-02-20 14:13
비수도권도 상승 국면 전환
전세시장도 ‘상승 국면’ 진입
서울 및 경기 지역의 집값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지난달 주택 매매심리가 전반적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국토연구원이 발표한 부동산 시장 소비심리지수에 따르면 올 1월 전국의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22.1로 지난 6월(124.3)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수도권이 127.5로 전월 대비 7.7포인트 높아졌고, 비수도권도 전월 대비 4.9포인트 오른 115.4로 집계됐다.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는 매달 마지막 주에 전국 152개 시군구에서 영업 중인 중개업소와 일반 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한다. 지수가 100을 넘으면 가격이 올랐거나 거래가 늘었다는 응답이 많음을 뜻한다. 95 미만이면 하강 국면, 95 이상~115 미만이면 보합 국면, 115 이상이면 상승 국면으로 구분한다.
수도권(127.5)은 7.7포인트 올라 역시 상승 국면을 유지했다. 서울(138.2)은 7.3포인트, 경기(124.1)는 6.4포인트 각각 올랐고 인천(114.9)은 상승폭이 15.1포인트로 컸다. 비수도권(115.4)은 4.9포인트 올라 상승 국면으로 전환했다.
전국 주택 전세시장 소비심리지수는 전월 대비 2.1포인트 상승한 110.7로 보합 국면을 유지했다. 서울(116.0)이 2.3포인트, 경기(112.6)는 2.9포인트, 인천(109.3)은 2.2포인트 각각 상승해 수도권 전체(113.3)로는 2.6포인트 올랐다. 서울의 전세 시장 소비심리지수는 전세난이 이어지던 2021년 10월(119.9) 이후 최고 수치다. 비수도권은 1.6포인트 상승한 107.6을 기록했다. 주택과 토지를 합친 전국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는 전월 대비 3.9포인트 오른 113.2였다.
다만 이번 조사의 경우 수도권 주요 도심에 주택 6만호를 공급하는 1·29 주택 공급 대책과 이재명 대통령이 공식화한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 조치와 관련한 주택시장 반응은 제한적으로 반영됐다. 국토연구원 관계자는 “계절적인 요인으로 매수세가 늘어난 효과가 일부 포함됐고, 서울의 경우 상대적으로 덜 올랐다고 여겨지던 외곽 지역의 기저효과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고 했다.
김지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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