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절윤은 피해갈 수 없는 보수의 길”

송현주 기자
수정 2026-02-19 17:16
입력 2026-02-19 17:16
“대통령 배출한 정당의 일원으로서 참담”
윤석열 무기징역 선고에 페이스북 메시지
도준석 전문기자
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내란 수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석열 전 대통령이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자 오세훈 서울시장은 “절윤은 피해갈 수 없는 보수의 길”이라며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 체제의 변화를 거듭 촉구했다.
오 시장은 선고 직후 페이스북에 올린 ‘늦었지만 오늘부터라도 새롭게 태어나야 한다’는 제목의 글에서 “사법부의 엄중한 선고 앞에 대통령을 배출한 정당의 일원으로서 참담함을 느낀다. 국민 여러분께 다시 한번 머리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절윤을 얘기하면 분열이 생긴다고 하는 분들이 있지만, 곪은 상처 부위를 도려내고 새살을 돋게 하기 위한 과정이기에 고통스럽더라도 그 길을 계속 갈 것”이라며 “저에게는 서울·수도권에서 뛰고 있는 유능한 후보들과 함께 국민 선택을 받고 새로운 보수의 길을 열어야 할 책임이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국민의힘이 달라진 모습으로 국민 앞에 다시 설 수 있도록, 실력 그대로를 정정당당히 평가받을 수 있도록,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저에게 주어진 역할을 굳건히 해나가겠다”며 “그것이 보수가 다시 국민의 선택을 받을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고 강조했다.
송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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