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아오른 뒤 쿵” 金 최가온, 세 곳 골절? SNS 사진 한 장

김소라 기자
수정 2026-02-19 14:28
입력 2026-02-19 14:28
SNS에 골절 암시하는 사진 올려
시상식서 다리 절뚝…“검진 받을 예정”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금메달리스트인 최가온(17·세화여고)이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골절 부상을 암시하는 게시물을 올렸다.
최가온은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 기능에 병원에서 정밀 검진을 받는 모습을 찍은 사진을 게시했다.
사진 속 최가온은 초음파 검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는 사진 위에 ‘3 fractures’라는 문구를 적었다. ‘fracture’는 골절을 의미하며, 최가온은 다른 설명을 덧붙이지 않았지만 세 곳에 골절 부상을 입었음을 암시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 지난 13일 이탈리아 리비뇨에서 열린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극적인 역전 금메달을 따냈다. 이 과정에서 한 차례 크게 넘어져 부상 우려를 키운 바 있다.
최가온은 결선 1차 시기에서 두 번째 점프 후 내려오는 과정에서 보드가 슬로프 턱에 걸리면서 그대로 고꾸라졌다. 한동안 일어서지 못하자 의료진이 슬로프 안으로 들어가 상태를 살피기도 했다.
2차 시기를 앞두고는 잠시 전광판에 ‘출전하지 않는다’(DNS)는 표시가 떴고, 2차 시기에서도 도중에 넘어졌다. 12명 중 11위에 머물렀던 최가온은 마지막 3차 시기에서 그림처럼 날아올라 역전에 성공했다.
그는 시상식에서도 다리를 절뚝거리는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 1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며 “무릎 상태가 많이 좋아졌다”며 “병원에서 점검을 받아볼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가온은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안겼다. 이번 금메달로 클로이 김이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때 세운 이 종목 최연소 금메달 기록(17세 10개월)을 17세 3개월로 경신하기도 했다.
김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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