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데뷔전서 오버헤드킥 골 넣은 오현규…“꿈만 같은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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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국 기자
박성국 기자
수정 2026-02-09 13:55
입력 2026-02-09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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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현지시간) 이스탄불에서 열린 튀르키예 쉬페르리그 베식타시와 알란야스포르의 경기가 2-2 무승부로 끝난 후 오현규(가운데 왼쪽)와 황의조가 유니폼을 교환하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이스탄불 연합뉴스
8일(현지시간) 이스탄불에서 열린 튀르키예 쉬페르리그 베식타시와 알란야스포르의 경기가 2-2 무승부로 끝난 후 오현규(가운데 왼쪽)와 황의조가 유니폼을 교환하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이스탄불 연합뉴스


벨기에 프로축구 헹크에서 튀르키예 명문 구단 베식타시로 이적한 국가대표 공격수 오현규가 데뷔전부터 오버헤드킥 골을 넣으며 홈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안겼다.

오현규는 9일(한국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의 투프라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알라니아스포르와의 2025~26 튀르키예 수페르리가 21라운드 홈 경기에서 팀이 1-2로 끌려가던 후반 9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높게 뜬 공을 오버헤드킥으로 연결해 상대 골망을 갈랐다. 오현규의 튀르키예 데뷔 골로 베식타시는 2-2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오현규는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위대한 클럽의 일원이 되어 홈 팬들 앞에서 골을 넣은 것은 꿈만 같은 일”이라면서 “개인적인 기쁨보다 팀이 승리하지 못한 아쉬움이 더 크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현규는 “우린 앞으로 더 강하게 밀어붙일 것”이라며 “오늘 경기장의 분위기를 믿을 수 없었다. 꿈만 같은 경기장이다. 분위기가 환상적이었다”고 새 팀과 팬들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세르겐 얄츤 베식타시 감독은 “초반 두 골을 내준 어려운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따라붙었다”며 “팀의 새로운 영입 선수들이 예상보다 빠르게 팀에 녹아들고 있다”고 말했다.

박성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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