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며칠 쉬세요?…4곳 중 1곳 “4일만 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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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예 기자
김지예 기자
수정 2026-02-08 12:36
입력 2026-02-08 12:36

경총, 기업 447곳 설 휴무 설문 조사
6일 휴무 대기업 23%·중소기업 7.6%
상여금 지급 기업 2.8%포인트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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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를 앞둔 8일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종합시장을 찾은 시민들이 장을 보고 있다.  뉴시스
설 연휴를 앞둔 8일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종합시장을 찾은 시민들이 장을 보고 있다.
뉴시스


올해 설 연휴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기업 4곳 중 1곳은 쉬는 날이 4일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300인 이상 기업 중 ‘6일 이상 휴무’라고 응답한 비율은 22.7%인 반면, 300인 미만 기업 중 같은 응답은 7.6%에 불과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전국 5인 이상 447개 기업을 대상으로 ‘2026년 설 휴무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설문에는 300인 이상 기업 45곳과 300인 미만 기업 402곳이 참여했다.

올해 설 명절은 주말(14~15일)과 설 공휴일(16~18일)까지 기본적으로 닷새간 연휴가 이어진다. 기업 중 64.8%가 5일간 휴무를 시행하지만 4일 이하로 쉬는 회사도 26.1%를 차지했다. 6일 이상 쉬는 기업은 9.2%였다. 이들 기업의 59.4% 장기 휴무 이유로 “단체협약, 취업규칙에 따른 의무적 휴무”라고 답했다.

설 상여금을 지급하는 회사의 비중은 58.7%로 전년(61.5%)보다 2.8%포인트 감소했다. 300인 이상 대기업은 71.1%가, 300인 미만 기업은 57.3%가 상여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설 상여금을 지급했으나 올해는 지급하지 않는 사유로는 “단체협약・취업규칙 개정 등으로 지급 명목이 삭제됐다”는 응답이 46.7%로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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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설 휴무일수 분포. 경총 제공
2026년 설 휴무일수 분포. 경총 제공


올해 설 경기(1월 기준)를 묻는 문항에선 ‘전년과 비슷한 수준’이라는 응답이 55.6%로 가장 많았다. ‘전년보다 경기가 악화했다’는 응답은 39.5%로 지난해(60.5%)보다 크게 줄었다. 경총은 “지난해 2025년 설 휴무 실태조사에서 설 경기가 전년보다 악화됐다는 응답이 60.5%로 최근 5년 중 가장 높게 나타난 바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기업 규모별로 응답에 차이가 있었다. 300인 이상 기업에선 ‘전년대비 악화했다’는 응답이 35.6%였지만, 300인 미만 기업에선 39.9%로 집계됐다.

올해 영업이익 전망은 ‘전년보다 증가할 것’이란 응답이 50.9%로 절반을 넘었다. ‘감소할 것’이라는 응답은 36.0%였다. 올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증가할 것이란 응답은 300인 이상(58.3%)이 300인 미만(50.1%)보다 높았다. 반면 감소할 것이란 응답은 300인 미만(36.8%)이 300인 이상(27.8%)보다 더 높게 나타났다.

김지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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