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윤범 “美, 핵심광물 채굴국과 협력 확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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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예 기자
김지예 기자
수정 2026-01-28 23:56
입력 2026-01-28 23:56

고려아연 회장, 美 싱크탱크에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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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2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싱크탱크 애틀랜틱카운슬에서 강연을 하고 있다. 고려아연 제공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2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싱크탱크 애틀랜틱카운슬에서 강연을 하고 있다.
고려아연 제공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미국이 핵심광물 공급망에서 중국의 지배력을 상쇄하려면 핵심광물 가공뿐만 아니라 채굴 분야에서 다른 나라와 협력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최 회장은 27일(현지시간) 워싱턴DC의 싱크탱크 애틀랜틱카운슬과의 대담에서 “미국이 핵심광물 분야에서 중국의 지배력에 대항하거나 상쇄하기 위해 (공급망의) 완전한 장악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최 회장은 “중국이 주요 핵심광물의 가공을 지배하고 있지만 채굴 단계에서는 인도네시아, 콩고, 인도 등 입지가 탄탄한 다른 나라가 있다”며 “미국이 적극적으로 협력 손길을 내밀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핵심광물 이슈는 더 이상 단순한 산업·경제 문제가 아니라 국가 안보와 직결된 사안으로 전환됐다”고 덧붙였다.

최 회장은 중국이 인공지능(AI)과 로봇 등 전략산업에 중요한 핵심광물 지배력을 확장하기 위해 수익성 등 시장원리를 무시하고 규모를 적극적으로 키워왔다며 “중국의 지배력은 더 강화되고 다른 나라들은 약해질 것”이라고 관측했다.



고려아연은 미국 정부와 협력해 테네시주 클라크스빌에 비철금속 제련소를 건설해 2029년부터 핵심광물 11종을 생산할 계획이다.

김지예 기자
2026-01-29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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