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관세 5% 인하에 반도체 생산 절반 미국 넘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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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창수 기자
윤창수 기자
수정 2026-01-14 13:15
입력 2026-01-14 13:15

대만, 미국과 무역협상 1월중 타결 예정
TSMC 반도체 공장 미국에 10곳 짓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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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6월 대만 가오슝에 위치한 반도체 제조 회사 TSMC의 공장 전경. 가오슝 로이터 연합뉴스
2025년 6월 대만 가오슝에 위치한 반도체 제조 회사 TSMC의 공장 전경. 가오슝 로이터 연합뉴스


미국이 대만과의 무역 협상을 반도체 기업 TSMC의 미국 투자 확대를 조건으로 현재 20%인 관세율을 15%로 내리며 마무리 지을 전망이다.

미 뉴욕타임스는 12일(현지시간) 대만과의 무역 협상이 일본, 한국과 동일한 15% 관세율을 적용하는 내용으로 이달 안에 타결될 것이라고 전했다.

세계 최대 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 기업인 대만 TSMC는 미국 애리조나주에 6개 공장을 짓는 기존 계획에 최소 4~5개의 공장을 더 미국에 건설할 예정이다.

TSMC가 이미 약속한 대미 투자액 1650억 달러(약 243조 원)에 약 1000억 달러가 추가된다.

현재 TSMC 대만 공장이 20여개인 점을 고려하면 반도체 생산의 절반을 자국으로 이전하라고 한 미국의 요구가 거의 실현된 셈이다.

양국의 무역 협상은 미국이 중국산 반도체에 대한 50%의 고율 관세를 2027년까지 유예하기로 지난달 결정하면서 타결이 늦어졌다.

대미 무역에서 절반 이상의 비율을 차지하는 대만산 반도체는 현재 무관세를 적용받고 있다.

한편 미국의 요구로 국방 예산 증액을 추진 중인 대만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품귀 상태에 놓인 155㎜ 포탄을 미국과 공동 생산하기로 했다고 대만 국방부가 이날 밝혔다.

윤창수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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