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비 지급하라” 나주 아파트 외벽 매달려 5시간 고공농성한 50대

  •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공유하기
  • 댓글
    0
이창언 기자
이창언 기자
수정 2025-12-10 18:49
입력 2025-12-10 18:49

노무비 2억 3000만원 지급 요구
소방·경찰 설득 끝 안전하게 내려와

이미지 확대
10일 전남 나주시 빛가람동의 한 아파트에서 남성이 외벽에 매달린 채 고공 농성을 벌이고 있다. 2025.12.10. 나주소방서 제공
10일 전남 나주시 빛가람동의 한 아파트에서 남성이 외벽에 매달린 채 고공 농성을 벌이고 있다. 2025.12.10. 나주소방서 제공


10일 전남 나주에 있는 한 고층 아파트에서 50대 남성이 ‘노무비 지급’을 요구하며 5시간가량 외벽에 매달려 농성을 벌였다. 경찰과 소방 등의 설득 끝에 그는 오후 5시 56분쯤 스스로 하강해 지상으로 내려왔다.

전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59분쯤 전남 나주시 빛가람동 한 아파트 외벽에 사람이 매달려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도착한 구조대는 아파트 20층 높이에서 50대 A씨가 현수막과 함께 줄에 매달려 있는 모습을 발견했다.

현수막에는 ‘뜨거운 폭염 속에서 목숨 걸고 일한 노무비 2억 3000만원’이 적혀 있었다.

이 아파트 외벽 도장 작업을 한 것으로 알려진 A씨는 작업을 할 때 사용하는 도구를 이용해 외벽에 매달려 있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지상에 에어매트 등을 준비하고 A씨가 안전하게 내려오도록 설득했다.

소방 구조 장비 14대, 구조 인력 37명 등이 동원됐다.

A씨는 오후 5시 56분쯤 지상으로 내려왔다.



경찰은 A씨가 노무비 문제로 고공 농성을 벌인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이창언 기자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Q.
기사를 다 읽으셨나요? AI 퀴즈로 핵심 점검!
A씨가 고공 농성을 벌인 이유는 무엇인가요?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