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를 부르는 트럼펫, 이제 다저스타디움서 울린다…특급 마무리 디아즈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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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국 기자
박성국 기자
수정 2025-12-10 11:08
입력 2025-12-10 11:0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 3연패에 도전하는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불안했던 뒷문 강화를 위해 리그 특급 마무리 에드윈 디아스(31)를 영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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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메츠의 수호신 에드윈 디아스가 2026시즌부터는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유니폼으로 갈아입는다. 사진은 지난 4월 26일 워싱턴 내셔널스와 경기에서 승리를 지킨 뒤 포효하는 디아스. AP 연합뉴스
뉴욕 메츠의 수호신 에드윈 디아스가 2026시즌부터는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유니폼으로 갈아입는다. 사진은 지난 4월 26일 워싱턴 내셔널스와 경기에서 승리를 지킨 뒤 포효하는 디아스. AP 연합뉴스


MLB닷컴과 ESPN 등 현지 언론은 10일(한국시간) “다저스가 전 뉴욕 메츠 마무리 디아스와 3년 6900만 달러(약 1014억원)에 입단 합의했다”고 전했다. 다만 다저스 세부 조건 등을 놓고 마무리 협상 단계인 것으로 알려졌다. ESPN은 “디아스가 받을 연평균 2300만 달러는 역대 MLB 불펜 투수 최고 대우”라고 설명했다.

2016년 시애틀 매리너스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 마운드에 처음 오른 디아스는 올해 정규시즌까지 통산 520경기에 등판해 28승36패 253세이브 평균자책점 2.82를 기록했다. 올 시즌 메츠에서는 62경기에서 66과3분의1 이닝을 던져 28세이브 평균자책점 1.63의 철벽 투구를 뽐냈다. 9회 그의 구원 등판 시 경기장에 울려 퍼지는 트럼펫 연주는 상대팀에게는 곧 ‘패배 확정’이라는 상징이 됐을 정도다.

다저스는 올 시즌 야마모토 요시노부, 오타니 쇼헤이, 블레이크 스넬, 타일러 글래스나우 등 리그 정상급 선발진을 구축하고도 불안한 불펜 탓에 승리를 헌납한 경기가 많았다. 특히 마무리 투수 태너 스콧은 시즌 23세이브(평균자책점 4.74)를 올리는 동안 10개의 블론세이브를 범했다.



한편 올해 56홈런·132타점으로 내셔널리그 홈런왕과 타점왕에 오른 강타자 카일 슈워버(32)는 5년 최대 1억 5000만 달러 조건으로 원소속팀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재계약했다.

박성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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