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바키나, 사발렌카 꺾고 아시아 최초 WTA 파이널스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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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국 기자
박성국 기자
수정 2025-11-09 13:13
입력 2025-11-09 13:13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세계 랭킹 6위 엘레나 리바키나(26·카자흐스탄)가 올해 투어 파이널스(총상금 1550만 달러·약 226억원) 단식에서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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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레나 리바키나가 9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WTA 투어 파이널스 여자 단식 결승에서 우승한 뒤 트로피를 들고 활짝 웃고 있다. 리야드 신화 연합뉴스
엘레나 리바키나가 9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WTA 투어 파이널스 여자 단식 결승에서 우승한 뒤 트로피를 들고 활짝 웃고 있다. 리야드 신화 연합뉴스


리바키나는 9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단식 결승에서 세계 1위 아리나 사발렌카(27·벨라루스)를 2-0(6-3 7-6<7-0>)으로 제압했다. 시즌 ‘왕중왕전’ 성격인 투어 파이널스에서 우승한 아시아 국가 선수는 리바키나가 처음이다. 종전 이 대회 최고 성적은 지난해 정친원(중국)의 준우승이었다.

라비키나는 전승으로 이 대회를 마치면서 523만 5000달러(약 76억 3000만원)를 우승 상금으로 받는다. 이는 역대 여자 스포츠를 통틀어 단일 대회 최다 우승 상금 기록이다. 지난해 이 대회 단식 우승 상금은 480만 5000 달러였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는 시즌 최종전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 우승 상금이 400만 달러다.

리바키나는 우승 후 기념 촬영 시간에 준우승한 사발렌카와 포티아 아처 WTA 최고경영자(CEO)와 기념사진 촬영을 거부하면서 소동이 일기도 했다. AFP통신은 “리바키나의 코치 스테파노 부코프가 WTA 투어로부터 징계를 받은 것에 대한 불만의 표시”라고 해석했다.

박성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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