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보트 타고 바다 건넌 이민자 2만 8000명…2020년보다 3배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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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지 기자
김민지 기자
수정 2022-01-04 16:40
입력 2022-01-04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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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불해협을 건널 때 이민자들이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보트들.2022.01.04 AFP 연합뉴스
영불해협을 건널 때 이민자들이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보트들.2022.01.04 AFP 연합뉴스
지난 한 해 동안 영국으로 가기 위해 소형 보트 등에 의지해 영불해협을 건넌 이민자가 2만 8천명을 넘은 것으로 확인됐다.

4일(현지시간) AFP 통신에 따르면, 2021년 한해 밀항 브로커들에게 돈을 주고 열악한 보트에 몸을 싣고 영국으로 밀입국한 이민자는 최소 2만 8395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0년 대비 3배 이상에 달하는 수치다.

프랑스에서 보트를 타고 밀입국한 인원이 가장 많았던 시기는 작년 11월이다. 이는 기상 여건이 가장 좋았기 때문으로, 최소 6869명이 영불해협을 건넜다.

특히 11월 11일 하루에만 이민자 1185명이 영국 해안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민자들은 한두 명이 탈 수 있는 소형보트 대신 최대 50명까지 탈 수 있는 배에 몸을 싣고 밀항길에 오르기도 했다.



이 때문에 2021년 11월 24일 프랑스 칼레 항구 앞바다에서 다수 이민자를 태운 공기주입식 보트가 침몰해 27명이 숨지는 참사가 발생하기도 했다.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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