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 철도 유휴부지에 대학생 기숙사 건립
류찬희 기자
수정 2021-12-30 09:58
입력 2021-12-30 09:58
협약식에는 노형욱 국토부 장관, 유은혜 교육부 장관, 김한영 국가철도공단 이사장, 정대화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이 참석해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한 기관별 역할을 협의한 뒤 협약서에 공동 서명했다.
이번 사업은 국토부가 서울 용산 소재 철도 유휴부지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여기에 장학재단이 기숙사를 건설하는 내용이다. 부지는 경의중앙선·경부선에 인접한 용산구 일대 5개 필지, 5851㎡이다. 기숙사는 지하 2층, 지상 15층, 연면적 1만 2000㎡로 짓는다. 내년에 착공해 2024년 1학기에 개관할 예정이다. 수용인원은 750여명이다.
부지 매입비와 토지 사용료를 절감함에 따라 기숙사 이용비는 1인당 약 15만원(2인실 기준)으로, 일반적인 사립대 민자 기숙사비(약 40만원 내외)보다 저렴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숙사 건립 건축 비용은 부산 기장군, 울산 울주군, 경북 경주시, 전남 영광군 등 4개 지자체와 한국수력원자력의 기부금 400억원으로 충당한다.
국토부는 2017년에도 국유재산 부지를 제공해 교육부 및 장학재단과 함께 경기 고양 덕양구에 대학생 연합기숙사를 지었다. 민자철도역사, 차량기지에 철도-주택 복합개발 계획을 수립하는 등 철도시설을 활용해 새로운 주거공간을 창출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시도하고 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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