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화 신고 핑크색 니트 입고···활동성·젊음 강조해 토론 나선 野 후보들
이근아 기자
수정 2021-02-16 18:09
입력 2021-02-16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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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1대1 맞수토론시작각양각색 발언과 스타일로 눈길
평가단 평가에선 나경원·오세훈 승리
‘청년을 위한 정치’를 줄곧 강조해 온 오신환 후보는 빨간 운동화를 신고 토론에 나섰다. 분홍색 니트에 청바지를 매치한 캐주얼한 차림으로 ‘젊음’과 ‘청년’이라는 오신환 후보가 평소 강조하던 키워드를 더 살렸다. 지난 8일 미디어 데이에서도 후보들은 청년·여성 당원들로부터 빨간 운동화를 선물 받았는데, 현장을 발로 뛰며 서울시민의 민심에 귀 기울이라는 의미를 담았다고 한다.
한편, 이날 각자의 색깔을 강조한 스타일링으로 눈길을 끈 후보들은 발언으로도 팽팽한 긴장감을 조성했다. 이날 1부 토론에서 맞붙은 오신환 전 의원과 나경원 전 의원은 부동산 정책 등 서로의 공약 검증에 집중했다. 오 전 의원이 나 전 의원을 ‘강경보수’라고 부르며 설전이 오가기도 했다. “이번 선거에서 중도 싸움이 중요하다. 강경보수 깃발을 들고서는 승리할 수 없다”는 오 전 의원의 말에 나 전 의원은 “우리당 의원 가운데 가장 중간에 가까운 사람으로 평가받는다”며 반박했다.
토론이 끝난 뒤 이어진 평가단의 평가에서는 나경원 전 의원과 오세훈 전 시장이 각각 오신환 전 의원과 조은희 서초구청장보다 잘했다는 결과가 나왔다. 국민의힘은 이날 당원과 시민 1천 명으로 구성된 평가단이 토론 종료 후 자동응답시스템(ARS)을 통해 이같이 평가했다고 발표했는데, 구체적인 점수는 공개하지 않았다.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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