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자 무형문화재 태평무 보유자 별세

  •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공유하기
  • 댓글
    0
허백윤 기자
허백윤 기자
수정 2020-12-21 00:50
입력 2020-12-20 22:22
구글에서 서울신문 먼저 보기
이미지 확대
이현자 국가무형문화재 태평무 보유자.  문화재청 제공
이현자 국가무형문화재 태평무 보유자.
문화재청 제공
이현자 국가무형문화재 제92호 태평무(太平舞) 보유자가 숙환으로 19일 오전 별세했다. 84세.

1936년 서울에서 태어난 고인은 1953년 고 강선영 보유자에게 태평무를 배웠다. 1990년 태평무 전수교육조교가 된 뒤 2019년 보유자로 인정받았다. 태평무는 나라의 평안과 태평성대를 축원하는 내용을 담은 춤으로 경기 지역 무속에서 비롯된 춤과 음악을 바탕으로 고 한성준 등 예인들이 예술적으로 재구성해 전승되고 있다. 화려한 궁중 복식과 현란한 발 디딤, 절제된 기교가 멋으로 꼽힌다.

고인은 이현자 전통춤연구회를 개원해 후진 양성에 힘썼고 한국무용협회 이사, 우리전통춤협회 고문 등을 지내며 60년간 전통춤 발전을 위해 노력했다. 무용작품지도상(1986), 예술문화대상(1997)을 수상했다. 유족으로는 아들 전재영·최원준씨와 딸 최미경·보경씨 등 2남 2녀가 있다. 발인은 21일 오전 7시 40분이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2020-12-21 26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