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윤석열에 “檢 보복수사 우려…장모도 엄정 수사하라”

정현용 기자
수정 2020-10-13 13:58
입력 2020-10-13 13:58
민주 대변인 브리핑
“신속한 옵티머스 수사 촉구”“동시에 윤 총장 장모, 나경원 자녀, 박덕흠 의원도
동일한 원칙 적용된 수사 지시 내려달라”
신영대 민주당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민주당은 검찰의 신속한 옵티머스 수사를 촉구한다”며 “동시에 윤 총장이 장모, 나경원 전 의원 자녀, 박덕흠 의원 등에도 동일한 원칙이 적용된 수사 지시를 내려줄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신 대변인은 옵티머스 의혹에 대해서는 “공교롭게도 공수처 설치와 검찰개혁이 한 발짝씩 진전될 때마다 법무부 장관과 여당 관계자들을 향한 실체 없는 의혹이 친 검찰 언론을 통해 보도되고 있다”며 “검찰의 선택적 수사, 나아가 수사권을 앞세운 보복행위로 비칠까 우려스럽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사람에 충성하지 않는다던 윤 총장의 법과 원칙을 믿는다”며 “국민이 윤 총장의 진의를 의심하는 상황이 오지 않도록 성역 없는 수사 지시를 해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국민의힘을 향해서도 “26일이 공수처장 후보 추천을 위한 마지막 기회”라며 “공수처 출범은 선택의 영역이 아닌 국회의 책무”라고 밝혔다.
윤 총장의 장모와 부인 김건희씨는 도이치모터스의 주가 조작에 관여했다거나 파주 의료법인 비리에 연루됐다는 혐의 등으로 고발된 상태다.
한편 윤 총장은 전날 옵티머스 펀드 사기 의혹 사건과 관련해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주민철 부장검사)로부터 수사 상황을 보고받고 “수사팀 대폭 증원”을 지시했다. 지난 8일 수사팀의 의견을 받아들여 인력 증원을 지시한 데 이어 나흘 만에 나온 추가 지시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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