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현진, 김문수 저격 “검사 어렵냐, 답답”…통합당의 선 긋기(종합)

김채현 기자
수정 2020-08-20 14:55
입력 2020-08-20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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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방역 실패 정치적으로 책임 전가해”“8·15 집회, 통합당 독려한 적 없다”
주호영 “8·15 참가자 걱정되면 검사 받길”
배현진 통합당 원내대변인은 경찰의 검진 요청을 거부한 김문수 전 경기지사를 겨냥해 쓴소리를 했다.
지난 17일 코로나19 검진을 요청한 경찰관들에게 김문수 전 경기지사는 “왜 (나를) 함께 데려가려고 하는 것이냐”면서 “사람을 뭐로 보고, 어디라고 와서 나한테 가자고 하느냐. 이유를 대라”고 호통쳤다.
당시 김 전 지사의 동행자에 서울 사랑제일교회 예배에 참석한 후 코로나19 자가격리 지침을 위반하고 외출한 사람이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실랑이 끝에 김 전 지사는 “언제부터 대한민국 경찰이 남의 건강까지 신경을 썼나. 내가 국회의원을 3번 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당장 자리에 임직해 있지 않더라도 본인이 국정 책임의 직권을 맡았던 주목받는 인물일수록 정부의 방역 조치에 더욱 적극 협조 해야한다”며 “대중에 노출되는 공직자나 곁에 계신 영향력 있는 분들은 더 큰 책임감으로 모든 방역 단계에 보다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김종인 “8·15 광화문 집회와 통합당 무슨 관계가 있나”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통합당에 있는 사람이 몇 사람 참석했는데 (현역) 한 사람 가고 전직 두 사람이 간 건데 개별적으로 나간 걸 통합당이 무슨 권한으로 차단하나”라며 “더불어민주당에서 방역 실패 사례를 갖다가 정치적으로 책임 전가하기 위한 유치한 상황을 만든 것 같다”고 주장했다.
그는 “8·15 광화문 집회와 통합당이 무슨 관계가 있나. 방역을 방해한 것도 아니고 전광훈 목사가 방역 지침을 위배했으면 정부는 정부 당국 대로 기준에 따라서 전 목사를 처벌하면 되는 것”이라며 “전광훈 목사와 통합당이 무슨 관계가 있나. 그런 유치한 사고방식 이해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주 원내대표는 “정부와 방역당국이 8·15 참가자들에 대해서 검사를 꺼리게 하는 상황 안 만들면 좋겠다”며 “8·15 집회는 통합당이 주최하지도 않았고 참가를 권하거나 독려한 일도 없고 우리 구성원들이 마이크 잡고 연설한 적도 없는 상황”이라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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