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수사 기대 어렵다”… 한동훈 검사장도 수사심의위 소집 신청
이혜리 기자
수정 2020-07-14 03:02
입력 2020-07-13 22:18
檢, 채널A 前기자 심의위 요청은 거절
‘검언유착’ 관련 소집 신청 5건으로 늘어
13일 한 검사장은 “수사 결론을 미리 제시하는 수사팀 관계자와 법무부 관계자의 발언이 이어지는 등 비정상적인 상황으로 공정한 수사를 기대하기 어렵다”면서 심의위 개최를 신청했다. 이로써 ‘검언유착 의혹’ 수사를 두고 검찰에 접수된 수사심의위 소집 신청은 5건으로 늘었다. 다만 이날 이동재(35) 전 채널A 기자가 요청한 심의위 개최가 불발된 것과 마찬가지로 한 검사장의 요청도 거절당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날 서울중앙지검 검찰시민위원회는 강요미수 혐의를 받는 이 전 기자의 심의위 소집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검언유착 의혹을 폭로한 이철(55) 전 밸류인베스트코리아(VIK) 대표 측이 신청한 심의위 개최가 예정돼 있다는 이유다. 이 전 기자는 이 전 대표가 신청한 심의위에 참석해 의견을 진술할 수 있다.
이 전 대표 측은 전문수사자문단에서 이 전 기자와 한 검사장의 기소 여부를 따져보자는 대검찰청 부장회의 결정이 수사 공정성을 해칠 수 있다는 취지로 지난달 25일 심의위 소집을 요청했고, 개최가 결정됐다.
이혜리 기자 hyerily@seoul.co.kr
2020-07-14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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