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와 호날두 떠난 레알 마드리드, 유럽 챔스 8강 적신호?

홍지민 기자
수정 2020-02-27 12:27
입력 2020-02-27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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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벤투스, 프링스 리옹 원정 16강 1차전에서 0-1 패배레알 마드리드, 홈 16강 1차전서 맨시티에 1-2 역전패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유벤투스)와 그의 전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가 유럽 챔피언스리그 8강행에 적신호를 켰다. 호날두와 레알 마드리드는 모두 네 차례 챔피언스리그 우승컵을 함께 들어올렸던 사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날 스페인 마드리드의 에스타디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홈 경기에서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에 1-2로 역전패를 당했다. 챔피언스리그 역대 최다 13회 우승을 자랑하는 레알 마드리드는 호날두가 떠난 지난 시즌 16강에서 아약스에 덜미를 잡힌 데 이어 이번 시즌에도 16강 탈락할 위기에 놓였다.
전반을 일진일퇴의 공방 끝에 0-0으로 마친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15분 상대 진영에서 카일 워커에게서 공을 빼앗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이스코에게 패스를 찔렀고, 이스코가 침착하게 오른발로 마무리하며 기세를 올렸다. 홈 팬의 응원을 등에 업은 레알 마드리드가 분위기를 가져가는 듯 했으나 맨시티는 후반 막판 단 5분 사이에 승부를 뒤집었다. 후반 33분 케빈 더브라위너가 상대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재치 있게 올려준 공을 가브리엘 제주스가 머리로 받아 헤더 동점골을 터뜨렸다. 후반 38분에는 역전골이 뿜어져 나왔다. 교체 투입된 페널티 박스를 파고든 라힘 스털링이 다니 카르바할의 태클에 넘어지며 얻어낸 페널티킥을 더브라위너가 성공시켰다. 레알 마드리드는 팀의 주장이자 수비의 중심인 세르히오 라오스가 후반 막판 제주스에게 골키퍼와의 일대일 기회를 주지 않기 위해 페널티 박스 앞에서 고의로 반칙을 저질러 레드 카드를 받았다. 추가 실점과 퇴장을 맞바꾼 당한 라모스는 원정 2차전에 나설 수 없게 됐다. 안방에서 두 골이나 내준 레알 마드리드는 더 큰 부담을 갖고 2차전에 나서게 됐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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