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분 만에 끝난 리버풀 첫 패배 상상…리버풀, 웨스트햄에 3-2 재역전승

홍지민 기자
수정 2020-02-25 07:56
입력 2020-02-25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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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선제골을 넣었으나 연속 두 골 내주며 역전 허용해살라와 마네의 연속골로 경기 뒤집고 리그 18연승 달려
2019~20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이머리그 무패 1위를 질주하고 있는 리버풀의 첫 패배에 대한 상상이 14분으로 끝났다.
이날 리버풀은 점유율 7대3, 슈팅 25대7, 코너킥 16대8 등 압도적인 경기를 펼쳤으나 강등권을 탈출하려는 웨스트햄의 저항도 만만치 않아 잠시 리드를 허용하는 등 위기를 맞기도 했다. 리버풀의 출발은 좋았다. 전반 9분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의 크로스를 조르지니오 바이날둠이 머리로 받아 선제골을 넣으며 기세를 올렸다. 그러나 3분 뒤 상대 이사 디오프에게 헤더골을 얻어맞아 동점을 허용했고, 후반 9분 파블로 포르날스에게 재차 골을 내주며 역전당했다. 파상 공세를 펼치던 리버풀은 후반 23분 무하마드 살라가 기어코 동점을 만들었다. 평범해 보이는 땅볼 슛이었는데 살짝 굴절됐는지 앞서 선방을 거듭하던 웨스트햄 골키퍼 우카시 파비안스키가 가랑이 사이로 알을 깠다.
이후 여세를 몰아 일방적인 공격을 이어가던 리버풀은 후반 36분 경기를 뒤집었다. 조셉 고메즈의 중거리 슈팅이 상대 수비수에 맞고 굴절되자 알렉산더-아놀드가 골라인까지 따라붙어 크로스를 올렸고, 파비안스키의 머리를 훌쩍 넘어간 공을 사디오 마네가 달려들며 가볍게 차넣었다. 마네는 5분 뒤에도 알렉산더-아놀드의 낮은 크로스를 논스톱 슛으로 연결해 재차 골망을 갈랐으나 비디오 판독(VAR) 끝에 오프사이드로 판정이 대 득점이 취소되기도 했다. 웨스트햄은 경기 막판 제로드 보웬이 리버풀 골키퍼 알리송 베커와 일대일로 맞서며 승점 1점을 딸 기회를 잡았으나 베커의 선방으로 땅을 쳤다. 경기 내내 웨스트햄 측면을 공략하며 숱한 기회를 만들어낸 알렉산더-아놀드가 ‘맨 오브 매치’로 뽑혔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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