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이스트라이트 폭행’ 김창환 혐의 부인…이석철·이승현 다음달 증인 출석
유영재 기자
수정 2019-03-05 11:27
입력 2019-03-05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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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행 논란 끝에 해체된 ‘더 이스트라이트’ 일부 멤버를 학대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김창환(56) 미디어라인엔터테인먼트 회장이 첫 공판에서 혐의를 모두 부인했다. 이에 다음달 열리는 2차 공판에는 피해자인 전 멤버 이석철(19)·이승현(18) 형제가 증인으로 법정에 나와 사실관계를 다툴 전망이다.
문 PD 측 변호인은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문 PD는 2016년 이석철·이승현군에게 ‘엎드려 뻗쳐’를 시킨 뒤 야구방망이로 엉덩이를 수차례 때리는 등 39회에 걸쳐 미성년자인 멤버들을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다만 변호인은 “일부 언론에 피고인이 3년 넘는 기간 동안 지속적으로 폭행을 즐겨온 사람처럼 비춰져온 정황은 사실과 다르다”고 말했다.
반면 김 회장 측은 혐의를 모두 부인했다. 김 회장은 이승현군에게 전자담배를 피워보라고 강요했다가 말을 듣지 않는다며 머리를 때리는 등 폭행하고, 문 PD가 멤버들을 폭행하는 장면을 목격하고서도 이를 묵인한 혐의로 기소됐다. 김 회장 측은 일부 피해자들이 수사 과정에서 진술한 내용에도 동의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에 검찰은 피해자인 이석철·이승현 형제 등 관계자 6명을 대거 증인으로 신청했다. 다음 재판이 열리는 4월 19일에는 이석철·이승현 형제가 직접 나와 김 회장 측과 법정에서 다툼을 벌일 예정이다.
유영재 기자 you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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