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주 오픈마켓 ‘빗장 해제’ 1년…막걸리 판매 4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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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이 기자
수정 2018-10-24 09:39
입력 2018-10-24 09:39

전통주 온라인 구매는 30·40대가 전체의 80% 육박

지난해 7월부터 온라인 오픈마켓에서도 전통주를 살 수 있게 된 후 여러 주종 가운데 특히 막걸리가 가장 큰 수혜를 입은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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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5일 서울 서초구 느린마을양조장 양재점에서 배상면주가 직원이 막걸리를 만들고 있다.  박지환기자 popocar@seoul.co.kr
지난달 25일 서울 서초구 느린마을양조장 양재점에서 배상면주가 직원이 막걸리를 만들고 있다.
박지환기자 popocar@seoul.co.kr
24일 인터넷 쇼핑사이트 지마켓이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이 사이트에서 전통주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 늘어났다.

전통주 종류별로 살펴보면 이 기간 막걸리 판매량이 282%나 뛰어 4배 가까이 매출이 껑충 뛰었다. 그 밖에 약주와 과실주도 각각 82%, 20% 판매량이 늘었다.

반면, 전통주 카테고리 내에 막걸리·약주·과실주 외에 ‘기타 주류’는 15% 감소했다.

국세청은 지난해 관련 규정을 개정해 제조업체 홈페이지·공영홈쇼핑·농협·우체국뿐만 아니라 온라인 오픈마켓도 전통주를 팔 수 있도록 ‘빗장’을 풀어준 바 있다.

이에 따라 현재는 지마켓 외에도 옥션, 11번가, 티몬, 위메프 등 주요 온라인 쇼핑사이트에서 전통주를 살 수 있다.

특히 온라인에서 막걸리를 사는 이들은 유례없는 폭염이 맹위를 떨쳤던 올해 여름 더욱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마켓이 올해 7∼9월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막걸리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388%나 늘어나 5배 가까이 증가했다.

이 기간 다른 전통주 판매량은 약주 39%, 과실주 3%, 기타 주류 34%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전통주 전체 판매량은 6% 증가했다.

세대별로 살펴보면 온라인에서 전통주를 사는 사람은 주로 30∼40대로 나타났다.

지난달 지마켓에서 전통주를 산 이들은 30대가 41%, 40대가 35%로 전체의 76%를 차지했다. 이 외에 20대는 10%, 50대 이상은 13%로 나타났다.

지마켓은 “사회생활에 왕성하게 참여하는 30∼40대 젊은 세대의 구매 비중이 크지만, 20대 역시 소폭이나마 늘어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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