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군위군, 삼국유사 세계유산 등재 추진

김상화 기자
수정 2018-10-18 22:57
입력 2018-10-18 22:18
소장 5개 기관과 업무협약
군은 1차로 19일 경북대에서 학계 전문가 등 10여명을 초청해 워크숍을 갖는다.
군위 고로면 인각사가 일연(1206~1289)이 삼국유사를 완성한 곳이라는 점과 우리 민족의 정체성 확립에 기여하려는 뜻에서 세계기록유산 등재에 나선 것이라고 군 관계자는 설명했다. 또 군위군이 주도한 삼국유사 목판 판각 사업의 특별자문위원으로 활동했던 2008년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르 클레지오(78·프랑스)가 삼국유사의 우수성을 인정하고 세계문화유산 기록물 등재를 적극 추천했던 점도 고려했다. 5권 2책으로 구성된 삼국유사 가운데 6점이 국보(제306호, 306-2호, 306-3호) 또는 보물(419-2호, 419-3호, 419-4호)로 지정돼 있다.
김영만 군위군수는 “국내 대학 등 여러 곳에 흩어져 있는 삼국유사를 세계기록유산에 등재하려면 사업을 책임지고 추진하는 기관이 있어야 하는데, 우리 군이 그 역할을 맡기로 했다”면서 “문학적 가치뿐 아니라 인류문화사적 가치 또한 크다고 평가받는 삼국유사를 세계인들에게 널리 알리고 군위가 삼국유사의 산실이라는 점을 알려 브랜드 가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군위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2018-10-19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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