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관계자는 “2~3곳이 거론된다고 청와대에서 설명한 바 있는데, 한 곳은 의미가 없는 장소이고, 나머지 2곳이 싱가포르와 판문점이었다”며 싱가포르가 애초부터 유력하게 논의가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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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2일 싱가포르에서 김정은과 회동한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트윗.
다만 이 관계자는 ‘최근 평양이 유력한 후보지로 떠올랐다는 보도도 있었다’라는 물음에는 “(평양 개최 가능성이) 전혀 없지는 않았던 것 같다”며 “계속 상황이 변하다가 애초 유력했던 싱가포르로 최종적으로 결정됐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북한이 싱가포르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한국이 북한에 경비 등을 지원할 수 있나’라는 물음에는 “모르겠다”고 답했다.
나아가 ‘북미정상회담이 판문점이 아닌 싱가포르에서 개최되면서 남북미정상회담 개최는 상대적으로 지연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아무래도 (연달아 열릴) 가능성이 좀 작을 것”이라며 “판문점에서 북미정상회담을 했다면 남북미회담까지 자연스럽게 연결이 되지만, 싱가포르에서 북미정상회담을 한다면 그 자리에서 남북미 회담을 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우리는 남북미정상회담이 조속히 이뤄지기를 희망한다”면서 ‘장소는 판문점이 되느냐’는 질문에 “3자가 합의할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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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전경 서울신문DB
다음 달 8~9일 캐나다에서 열리는 G7(주요 7개국) 정상회의에 문 대통령이 참석할 수 있느냐는 물음에는 “공식초청은 없었다”면서도 “이것(한반도 비핵화 문제)과 G7이 아주 관계가 없지는 않다. 이전부터 참가문제를 협의 중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북미정상회담을 한 이후 G7에 가는 것이 더 자연스럽긴 했겠지만, 가서 남북정상회담 결과를 설명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 폐쇄 참관 일정에 대해서는 “이달 안에 할 것”이라며 “초청 주체가 북한이니, 북한이 준비해서 통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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