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배 여검사 강제추행 시도·술자리 욕설 성희롱…잇따르는 #미투

오달란 기자
수정 2018-02-02 08:29
입력 2018-02-02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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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현 창원지검 통영지청 검사가 검찰 내 성추행 의혹을 폭로한 데 이어 숨겨져 있던 검찰 내 성폭력 사건이 잇따라 불거지고 있다. 피해자들은 2차 피해를 우려해 진상조사를 피하고, 검찰조직은 가해자에 사직을 권유하거나 이전 발령을 내는 소극적인 태도로 일관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검찰 관계자는 “당사자들이 함구했고 B검사도 A검사가 사직하는 것으로 족하다는 의견을 밝혀 조사나 감찰이 이뤄질 수 없었다”고 말했다.
지난해에는 지방의 한 검찰청에서 남자 검사 C가 회식 자리에서 여자 검사에 “술을 따르라”고 하거나 욕설을 하며 성희롱했다는 증언이 나왔다고 동아일보가 보도했다.
사건 직후 해당 검찰청 간부들이 여 검사들을 불러 피해 상황을 파악하려 했으나 여 검사들은 2차 피해를 두려워해 C검사에 대한 감찰이나 징계를 원하지 않았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에 따라 해당 검찰청은 최근 인사에서 C검사를 다른 지검으로 발령하는 선에서 사후 조치했다. 그러나 서 검사의 폭로 이후 C검사는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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