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환구시보 “경호원 기자폭행에 공안 책임 없다”
오세진 기자
수정 2017-12-15 14:43
입력 2017-12-15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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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측 경호원이 문재인 대통령의 방중 일정을 취재하던 한국 사진기자들을 폭행한 사건에 대해 중국 관영 매체(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의 자매지)인 ‘환구시보’가 “가해자가 중국 공안이라는 어떠한 증거도 없다”면서 “해당 기자들이 취재규정을 어긴 탓에 사건이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이 신문은 또 “한국 기자들은 미국에서도 비슷한 일이 있었다”, “문제의 원인은 한국 측에서 고용한 사람이지 중국 공안이 아니다”라는 등의 댓글을 인용하면서 이번 폭행 사건에 대해 한국 내에서도 동정 여론이 일어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당시 현장에 있던 기자가 목격한 상황을 소개하며 “문 대통령 주변에는 한국 측 경호원들이 경호를 맡았고, 외곽에는 중국 경호원들이 상황을 통제했다”면서 “이들이 중국 공안이라는 어떠한 증거도 없다”고 썼다.
그러나 우리 정부가 이번 폭행 사건에 대한 진상조사와 책임자 처벌을 요청함에 따라 중국 공안 당국은 밤새 세 차례 피해 조사를 진행했다. 주중 한국대사관 관계자는 “부상 정도가 심한 피해자의 치료를 고려해 중국 공안 측에서 이례적으로 신속하게 피해자 조사를 마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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