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겸 MBC 사장 “경영진 퇴진 없다”…방통위원장 “제작중단 사태 위법 확인”
장은석 기자
수정 2017-08-23 16:09
입력 2017-08-23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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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언론노조 MBC본부(이하 MBC노조)가 경영진 퇴진을 요구하면서 오는 24일 파업 찬반투표에 돌입한다.
이에 김장겸 MBC 사장은 23일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불법적이고 폭압적인 방식에 밀려 경영진이 퇴진하는 일은 절대로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사장은 “합법적으로 선임된 공영방송 경영진이 정치권력과 언론노조에 의해 물러난다면, 이것이야말로 헌법과 방송법에서 규정한 언론의 자유와 방송의 독립이라는 가치가 무너지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연합뉴스
한편 이효성 방송통신위원장은 이날 열린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MBC나 KBS와 같은 공영방송에 대한 방송감독권을 통해서 방송의 공적 책임과 민주적 기본 질서에 위배된 행위 등에 대해 적절한 조치를 취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 방통위원장은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MBC, KBS의 제작 중단 사태를 눈앞에 둔 상황에서 방통위가 이를 조사할 수 있다”고 언급한 데 대해 “위법사항도 확실하게 확인을 해서 적절한 조치를 취하도록 하겠다”며 이와 같이 말했다.
이 방통위원장은 또 “실태 조사를 충분히 하고 여러 가지 종합 의견도 청취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방통위원장은 이어 박 의원이 “MBC 김장겸 사장이 오늘 간부회의에서 ‘문화방송의 브랜드 가치가 뚝뚝 떨어졌는데 그 원인은 12번의 파업 때문’이라고 말했다”고 전하면서 의견을 묻자 “여러 가지 원인이 있겠지만, 유능한 사람들을 부당하게 엉뚱한 곳에 전출시키고 해직·징계해 본업에 종사할 수 없도록 만든 것도 중요한 원인”이라고 답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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