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직원 성추행 의혹’ 멕시코 외교관, 조사 거부하다 출국
김서연 기자
수정 2017-08-16 13:58
입력 2017-08-16 13:58
서울 종로경찰서는 16일 “주한 멕시코대사관 소속 무관(외교관 신분인 군 장교) A씨를 강제추행 혐의로 수사하고 있었으나, A씨가 두 차례 출석 요구에 불응한 채 이달 초 출국했다”고 밝혔다.
고소가 접수돼 수사에 나선 경찰은 피해자 조사를 마치고 지난달과 이달 초 A씨에게 2차례 출석요구서를 보냈다.
그러나 A씨는 출석에 불응했다. 외교관은 면책특권이 있어서 민·형사상 재판을 받지 않을 수 있다.
경찰 관계자는 “주한 멕시코대사관 측에서 해당 무관에 대해 면책특권을 상실시키거나, 본인이 면책특권을 포기하지 않는 이상 강제수사할 방법은 없다”고 설명했다.
외교부는 해당 대사관 측에 ‘A씨가 경찰 수사에 협조하도록 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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