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국회가서 일자리 추경안 필요성 설득할 것”
오세진 기자
수정 2017-06-01 17:23
입력 2017-06-01 14:20
대통령이 추경안 통과를 위해 국회를 방문해 시정연설을 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대선 때 ‘1번 공약’으로 내세운 ‘일자리 만들기’를 위해 새 정부가 온 힘을 기울이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행보로 해석된다.
문 대통령은 “국민께 일자리 추경이 왜 필요한지, 그 예산으로 어떤 일을 하려고 하는지, 일자리 만드는데 어떤 효과가 있는지를 설명하는 작업을 청와대가 열심히 해주기 바란다”면서 “일자리 추경안도 최대한 빠르게 국회에 제출해 달라. 국회의 협력을 구하는 노력을 우리가 열심히 해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이낙연 국무총리가 임명된 이후 국정 운영 방식에 대해 “일상적 국정과제는 총리가 해나갈 수 있도록 최대한 총리실로 연결해주고, 청와대 비서실은 대통령 어젠다에 집중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문재인 정부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역할을 하는 국정기획자문위원회가 정리 중인 국정과제에 ‘가야사’ 연구와 복원을 포함시켜 달라고도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지금 국면에서 뜬금없는 이야기일 수도 있는데, 우리 고대사가 삼국사 중심으로 연구되다 보니 삼국사 이전 고대사 연구가 안 된 측면이 있고, 가야사는 신라사에 겹쳐서 제대로 연구가 안 된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또 “가야사가 경남 중심으로 경북까지 미친 역사로 생각하는데 사실 더 넓다”면서 “섬진강 주변 광양만, 순천만 심지어 남원 일대까지 맞물리고 금강 상류 유역까지도 유적이 남아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렇게 넓은 역사이기 때문에 가야사 연구 복원은 영호남 공동사업으로 할 수 있고 영호남의 벽을 허물 수 있는 좋은 사업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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