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영남서 세번째 지역 경선…결선여부 사실상 판가름
수정 2017-03-31 09:39
입력 2017-03-31 09:39
민주당은 이날 오후 부산 사직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현장 대의원 투표를 하고 사전투표의 영남지역분과 자동응답시스템(ARS) 투표결과를 합산, 영남 경선의 승자를 가린다.
이번 영남 경선은 29일에 치러진 충청지역 경선에 이은 세 번째 격돌이다.
이날 경선에서는 문재인 전 대표가 ‘대세론’을 이어갈지, 안희정 충남지사와 이재명 성남시장이 의미있는 득표로 문 전 대표와의 격차를 좁힐 수 있을지 주목된다.
문 전 대표는 자신의 안방인 부산·경남 지역에서의 지지를 기반으로 이곳에서 압승해 수도권 경선을 앞두고 사실상 대선후보 선출을 확정 짓겠다는 심산이다.
호남 경선에서 60.2%로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가 충청 경선에서 누적 득표율이 55.9%로 떨어지긴 했지만 다른 후보들의 영남지역 기반이 약세라고 보고 승리를 자신하는 모습이다.
안희정 충남지사와 이재명 성남시장 측은 영남지역에서 문 전 대표의 득표율을 70% 안쪽으로만 막으면 승부를 결선까지 끌고 갈 수 있을 거라고 예상한다.
수도권에 이번 경선 선거인단의 60% 이상이 모여있는 만큼 1위의 득표율을 최대한 묶어놓으면 얼마든지 승부를 겨뤄볼 수 있다는 게 두 주자측의 판단이다.
영남지역 경선 결과가 사실상 결선 실시 여부를 가를 것으로 점쳐지는 가운데 민주당은 이날 수도권·강원 지역 선거인단 ARS 투표와 재외선거인단 인터넷 투표를 진행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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