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재 “2월 24일 변론 종결 예정”...3월 9~10일 선고 유력
장은석 기자
수정 2017-02-16 17:54
입력 2017-02-16 17:20
이정미 헌재소장 권한대행은 16일 탄핵심판 14차 변론기일을 마무리하며 “다음 증인신문을 마친 다음에 2월 24일 변론을 종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쌍방 대리인은 23일까지 종합준비서면을 제출하고, 24일 변론기일에 최종변론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해달라”고 말했다.
이 권한대행은 “쌍방 대리인이 이 사건이 마치 최종변론인 것처럼 장시간 심도 있게 변론했다”며 “준비서면에 대해서도 매우 충실하고 깊이 있게 써 내줘 사건에 대해 잘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최종 변론기일 이후 선고까지 약 10일에서 14일이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심판의 선고 시점은 3월 10일 안팎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심판 결과에 따라 차기 대통령 선거 등 정치 스케쥴도 이에 맞물려 일정이 정해질 전망이다.
이에 대통령 측은 “최종변론은 최소한 (증거) 조사를 하시고 최종변론을 할 수 있는 시간 여유는 줘야 한다. 23일 (서면 제출)하고 24일에 한다는 것은 일반 재판에서도 그렇게 안 한다”고 강하게 반발했다.
이에 강일원 주심 재판관은 “바로 번복하기는 어려울 거고 두 분 대리인이 말씀하신 사정을 준비사항에 적어주면 재판부에서 다시 논의하겠다”고 했다.
그러나 대통령 측 반발이 받아들여지더라도 24일로부터 멀지 않은 시점에 최종변론이 이뤄질 거란 관측이 헌재 안팎에서 나온다.
변론 직후 국회 측 권성동 소추위원은 기자회견을 열고 “22일 탄핵소추단 회의를 열어 최종 토론 통해 최종 준비서면을 완성한 후 23일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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