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값 뚝뚝… 내년 1조 더 푼다

오달란 기자
수정 2016-10-06 02:21
입력 2016-10-06 01:48
초과 생산 35만t 연내 수매…변동 직불금 3900억 증액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쌀값이 추가로 떨어지면 1조 8000억원으로 편성된 쌀 직불금 예산을 늘려(피해를) 보전하겠다”고 말했다. 직불금은 쌀 수확기 평균 가격이 정부가 정한 목표가격(80㎏ 기준 18만 8000원)에 못 미치면 농가에 차액만큼 지불하는 보조금으로 고정직불금과 변동직불금으로 나뉜다. 내년 예산안에 반영된 변동직불금은 9777억원이다. 쌀값을 14만 3789원으로 계산한 규모다. 하지만 지난달 25일 기준 쌀값이 13만 3436원으로 1년 전보다 16.2% 떨어지면서 예산 수정이 불가피해졌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달부터 내년 1월까지 평균 쌀값이 지난달 말 수준을 유지한다면 당초보다 3923억원(40%)이 늘어난 1조 3700억원의 변동직불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당정은 또 논에 벼 대신 다른 작물을 심는 농가에 보전금을 주는 ‘쌀 생산조정제’를 예산 심의 과정에서 논의하기로 했다.
세종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서울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2016-10-06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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