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인마 너 나가” “선배님, 원맨쇼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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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수연 기자
송수연 기자
수정 2016-08-24 09:26
입력 2016-08-23 23:24

박지원·황주홍 의총서 말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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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박지원(왼쪽)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와 재선의 황주홍(오른쪽) 의원이 23일 열린 의원총회에서 당의 진로를 놓고 논쟁을 벌이다가 고성이 오가는 말싸움을 벌였다.

이날 비공개로 열린 의총에서 황 의원은 최근 당 지지율 하락세와 지도부 중심의 의사결정 구조 등에 대한 불만을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황 의원은 박 비대위원장을 겨냥해 “당내 자유로운 의견 교환이 잘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박 위원장은 “원내정책회의에 참석도 안 하면서 그러느냐”고 반박했고 “박근혜 대통령한테는 한마디도 못 하면서 내부에 분란을 일으키고 총질하느냐”고 쏘아붙였다. 황 의원도 지지 않고 “선배님의 낡은 정치 때문에 당이 이렇게 됐다. 원맨쇼 그만하라”고 소리쳤다. 점점 분위기가 격해지자 최경환 의원 등이 황 의원을 만류하기도 했으나 박 위원장은 “야 인마 너 나가”라며 소리를 질렀다. 결국 의총은 싸늘한 분위기 속에 급히 마무리됐다.



한편 같은 당 안철수 전 상임공동대표는 오는 27∼28일 1박 2일 일정으로 광주·전남을 찾을 예정이다. 박 비대위원장도 이번 주말 전남 목포에서 더불어민주당 손학규 전 상임고문을 만날 예정이라 안 대표와 함께 만남이 이뤄질지 주목된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2016-08-24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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