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사람’으로 채운 클린턴 인수위

하종훈 기자
수정 2016-08-17 23:40
입력 2016-08-17 22:54
위원장에 내무장관 출신 살라사르 임명
AFP 연합뉴스
그는 지난해 11월 미 일간지 USA투데이에 빌 클린턴 정부 시절 내무장관인 브루스 배빗과 공동으로 기고한 글에서 “TPP는 역대 최고의 친환경 무역협정으로 중산층이 혜택을 보게 될 것”이라면서 “미국 기업의 클린에너지 수출을 촉진하고 국내에 좋은 일자리를 창출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12월 덴버포스트 기고문을 통해 “미 의회가 반드시 TPP를 통과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클린턴은 과거 국무장관 시절 TPP를 지지했지만,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과 치열한 경선을 벌이면서 샌더스의 지지층을 포용하고자 TPP 반대로 돌아섰다. 클린턴 캠프 브라이언 팰런 대변인은 “클린턴은 ‘대선 이전에도, 이후에도 TPP에 반대한다’고 끊임없이 말했다”며 TPP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살라사르를 도울 공동위원장 4명으로 토머스 도닐런 전 백악관 국가안보 보좌관, 제니퍼 그랜홈 전 미시간 주지사, 니라 탠던 미국진보센터(CAP) 소장, 매기 윌리엄스 전 하버드대 정치연구소(IOP) 소장 등이 낙점됐다. 클린턴 캠프 선대위원장인 존 포데스타는 “(대선 승리 이후) 클린턴 행정부는 오바마 행정부 기간 우리가 이룬 발전을 바탕으로 구축돼 미국 안팎의 새로운 도전에 대처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2016-08-18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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