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보증공사 ‘고분양가 논란’ 개포주공3단지 분양보증 거부
류찬희 기자
수정 2016-07-25 11:10
입력 2016-07-25 11:10
보증공사는 승인하지 않은 이유로 인근 시세와 최근 분양한 아파트값과 비교, 지나치게 비싸 분양보증을 승인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공사에 따르면 개포주공3단지 주택재건축사업 시공사인 현대건설이 신청한 3.3㎡당 분양가는 4310만원으로 지난달 기준 강남구 3.3㎡당 평균 분양가격(3804만원) 대비 13% 높고, 3개월 전 분양한 인근의 개포주공2단지 3.3㎡당 분양가(3762만원) 보다 14% 비싸다. 공사는 인근 아파트 분양가 대비 10%를 초과하면 고분양가로 판단하고 있다.
서울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1년 전 대비 6월말 현재 약 7% 올랐고, 강남구 아파트값은 1년 전보다 82% 상승했다. 개포주공3단지는 1년 전 강남구 평당 분양가 대비 107% 상승했다.
공사는 “고분양가가 다른 사업장으로 확산될 경우 보증리스크가 증가될 수 있어 분양보증을 승인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며 “다만 합리적인 범위 내에서 분양가를 책정해 다시 신청하면 보증발급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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