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판왕 오승환, 한미일 세이브 쾌거(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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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근 기자
문경근 기자
수정 2016-07-03 11:43
입력 2016-07-03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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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오승환(오른쪽)이 2일(현지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 경기에서 첫 세이브를 올렸다. AP 연합뉴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오승환(오른쪽)이 2일(현지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 경기에서 첫 세이브를 올렸다.
AP 연합뉴스
이제는 한일을 넘어 미국 세인트루이스의 끝판왕이다.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이 시즌 40번째 등판에서 세이브를 달성하며 한·미·일 3개 리그에서 모두 세이브를 기록한 첫 한국인으로 기록됐다.

오승환은 3일(이하 한국시간) 미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밀워키와의 경기에서 3-0으로 앞선 9회 팀의 마지막 투수로 등판해 1이닝을 탈삼진 2개를 곁들이며 무실점 퍼펙트로 막아내고 MLB 첫 세이브를 기록했다.



마무리 트레버 로젠탈의 부진으로 불펜 조정이 있었던 세인트루이스는 팀 내 불펜 투수 중 가장 활약이 뛰어났던 오승환을 사실상 마무리 투수로 돌렸다. 표면적으로는 상황에 따라 투수를 투입하는 ‘집단 마무리’였지만, 최근 경기에서는 오승환이 가장 마지막에 대기하며 ‘오승환 마무리’에 힘이 실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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