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운한 죽음 ‘곡성공무원’ 향한 온정 밀물
최훈진 기자
수정 2016-06-07 15:46
입력 2016-06-07 15:46
경찰, 공무원노조, 대기업 등 단체, 시민들까지 십시일반
7일 전남 곡성군에 따르면 불의의 사고가 발생한 지 일주일이 지난 이날까지 양 주무관의 만삭의 아내와 5살 아들을 돕고 싶다는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대기업, 경찰, 공무원노조 등 단체와 수많은 개인 시민은 양 주무관의 친척을 통해 십시일반 도움을 전달하고 있다.
곡성군은 공상 신청을 위한 서류 준비 작업에 매진하고 있다.
군은 양 주무관의 출퇴근 기록서, 사건 경위서 등 가족들이 작성하기 힘든 서류를 대신 챙겨주며 순직 신청을 돕고 있다.
사건을 담당한 경찰은 비록 행위자가 사망해 처벌할 대상이 없어지더라도 양 주무관의 사인을 명확히 하기 위해 20대 공시생 사망자를 과실치사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또 검찰청 범죄피해구조심의회를 통해 장례비와 생계비를 지원받을 수 있게 관련 절차를 차근차근 밟고 있다.
장례를 마친 양 주무관의 유족은 지난 6일 곡성군 홍보팀 양 주무관의 책상 앞에 앉아 그의 유품을 차곡차곡 정리했다.
양 주무관의 손때가 뭍은 필기도구, 이름 석 자가 적힌 명찰 등 고인의 생전 흔적이 남아있는 유품을 소중하게 가져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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