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히딩크 매직’ 첼시 부임 후 12경기 무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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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현희 기자
수정 2016-03-08 11:33
입력 2016-03-08 11:3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를 이끄는 거스 히딩크 감독이 부임 후 12경기 무패라는 새 기록을 작성했다.

첼시는 지난 6일 홈 경기장인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2015-2016 EPL 29라운드 왓포드전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1-0으로 앞서가다 경기 막판 동점골을 허용했지만, 첼시는 지난해 말 히딩크 감독이 사령탑에 오른 이후 정규리그에서 12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이는 새 감독 부임 이후 무패 행진으로는 EPL 최다 기록이다. 1994-1995시즌 당시 노팅엄 포레스트가 프랭크 클라크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이후 11경기에서 한 번도 지지 않은 이후 21년 만에 갈아치운 것이다.

히딩크 감독은 지난해 12월26일 왓퍼드와의 첫 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한 것을 시작으로 정규리그에서 5번을 이겼고, 7번을 비겼다. 다만 히딩크 감독의 첼시는 지난달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는 파리 생제르맹에 1-2로 패한 바 있다.

이에 첼시는 히딩크 감독 부임 전에는 5승3무9패(승점 18)로 20개 팀 중 하위권으로 처졌으나, 현재 10승10무9패(승점 40)로 10위까지 상승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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