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급등세 진정…당국 구두개입 영향인 듯(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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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6-02-22 10:56
입력 2016-02-22 10:56

개장 직후 1,237.7원까지 올랐다가 1,232원대로 하락

2월 넷째 주를 시작한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의 급등세가 진정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0시 10분 현재 달러당 1,232.0원으로 전 거래일보다 2.4원 내렸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1.6원 오른 달러당 1,236.0원에 거래가 시작됐다.

개장 직후 1,237.7원까지 올랐다가 하락세로 반전한 뒤 보합권에서 등락을 이어가다가 오전 10시께부터 1,232원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는 외환당국의 구두 개입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국은행과 기획재정부는 지난 19일 원/달러 환율이 급등세를 이어가며 1,240원대를 넘보자 “최근 원/달러 환율의 움직임과 변동성이 과도하다”며 필요한 조치를 다하겠다고 밝혔다.

당국의 이 같은 구두개입이 이뤄진 직후 1,240원대를 넘보던 원/달러 환율의 상승세가 다소 누그러졌다.

그럼에도 19일 원/달러 환율 종가는 달러당 1,234.4원으로 2010년 6월11일(1,246.1원) 이후 5년8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박성우 NH선물 연구원은 “외환당국의 구두 개입으로 원/달러 환율이 어느 정도 안정됐다”며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물량 등으로 당분간 급등세를 보일 가능성은 낮다”고 말했다.

달러화는 최근 세계 경기 둔화 우려 등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 현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또 국내에서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북한발 지정학적 리스크가 고조되고 있는 것이 원화 약세를 부추기는 요인이 되고 있다.

한편 22일 10시 10분 현재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090.51원으로, 전 거래일 오후 3시 기준가보다 0.16원 내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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