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심전환대출 4개월만에 2천348억원 중도 상환
수정 2015-09-14 09:36
입력 2015-09-14 09:36
“연체·중도상환의 42~43%가 저소득층서 발생”
주택금융공사가 14일 국회 정무위 신학용 의원(새정치민주연합)에게 제출한 8월말 기준 안심대출 중도상환 현황을 보면 건수로는 3천108건, 대출금액으로는 2천348억원이었다.
대출금액으로 보면 전체 대출 31조7천억원 중 0.7%가 상품 출시 4개월 만에 중도상환된 것이다.
공사는 최근 주택거래가 호조를 보이면서 담보 물건 처분에 따라 이처럼 중도상환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8월말 기준 안심대출 연체율은 0.02%를 기록했다. 이는 가계대출 연체율 0.44%보다 크게 낮은 수준이다.
연체된 안심대출은 66건이며 해당 대출총액은 64억7천200만원이다.
다만 중도상환과 연체는 저소득층에 집중됐다.
7월말까지 중도상환의 43.5%(365억원), 연체의 42.4%(13억원)가 소득하위 20%에서 발생했다.
신학용 의원은 “원리금을 함께 갚는 안심대출이 저소득층에게는 부담이 됐다는 의미”라면서 “금융위는 이제라도 서민을 위한 제대로 된 정책을 내놔야 한다”고 말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이에 대해 “일부 연체나 중도상환이 우려할 만한 수준이 아니다”면서 “이런 부분을 앞으로 면밀히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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