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청, 감사원에 ‘성추행 고교’ 감사 의뢰

김기중 기자
수정 2015-08-13 01:53
입력 2015-08-12 23:18
자체 감사팀, 부실 조사 도마 위에
시교육청은 김형남 감사관이 제기한 감사관실 직원들의 A고 성추행 사건 부실 조사 의혹과 지난달 실시한 유치원 감사 은폐 의혹에 대해 감사를 의뢰할 예정이다. 직장 내 성추행 의혹이 제기된 만큼 국가인권위원회에도 진정을 제기하기로 했다.
앞서 김 감사관은 학생·여교사에 대한 성추행·성희롱 사건 감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술을 마신 채 피해자를 면담하고 감사관실 여성 직원을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감사가 마무리되지 않았는데 라디오방송에 출연해 감사 내용을 공개한 점도 감사의 대상이다. 현행 국가공무원법에는 공무원이 직무상 취득한 사실들에 대해서는 비밀을 지키도록 돼 있다.
논란이 일었던 김 감사관은 감사관으로서 권한을 일단 유지하고 감사원이 문제가 있다고 알려 오면 직위 해제 등 상응하는 조치를 하기로 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2015-08-13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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