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쓰레기 0% 도전] 시민 주도로 ‘에코타운’ 조성… 초등생 때부터 ‘리사이클’ 교육
홍혜정 기자
수정 2015-06-12 03:12
입력 2015-06-12 00:08
‘자원 순환형 도시’ 日 기타큐슈 가보니
우선 에코타운 사업의 추진 내용과 환경관련 기업을 소개하는 에코타운 센터를 찾았다. 1998년부터 지난해 10월까지 130만여명이 견학을 다녀갔다. 환경학습거점으로 방문객들의 리사이클 공장 견학 프로그램을 만들어 안내하고 있다. 센터 소개를 담당하는 나가미네 아야는 “기타큐슈에서는 초등학생 때부터 3R(Reduce 줄이다, Reuse 재사용하다, Recycle 재활용하다)을 배운다”며 “어릴 때부터 쓰레기 감량의 중요성을 가르치고 3R 중에서도 리사이클을 강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리사이클은 재활용을 할 수 있는 자원의 낭비를 막는 핵심이라는 것이다.
환경박물관의 경우도 환경의 소중함을 알리는 곳으로 방문객을 맞고 있다. 박물관은 1960년대 기타큐슈 앞바다 도카이만이 ‘죽음의 바다’에서 현재 ‘맑은 하늘과 빛나는 바다’를 되찾기까지의 과정을 전시하고 있었다. 이같은 변화의 원동력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행정, 기업의 협력이었다. 나카오노 사토시 관장은 “시민들 사이에서 재활용을 해야 한다는 움직임이 있었고, 에코타운 사업도 제안했던 것”이라며 “시민들이 나서니까 시에서도 정부에 지원을 적극 요청하고 에코타운 조성을 설득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기타큐슈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2015-06-12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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