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박원순 시장 브리핑에 “국가가 할일을 왜 서울시장이 나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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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5-06-05 15:36
입력 2015-06-05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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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퍼트 대사 퇴원, 진중권
리퍼트 대사 퇴원, 진중권
진중권, 박원순 시장 브리핑에 “국가가 할일을 왜 서울시장이 나서나…”

진중권, 박원순 시장 브리핑

메르스 확산 사태와 관련 4일 박원순 서울시장이 긴급 브리핑을 가진 가운데 진중권 동양대 교수가 “국가에서 해야할 일을 왜 서울시장이 나서서 해야하나”라며 정부를 비판했다.

진 교수는 5일 자신의 트위터에 “여러 정황을 보니, 상황의 심각함을 잘 알면서도 눈앞의 책임을 회피하기 위해 대충 쉬쉬하고 넘어가려다 일을 키운 듯”이라며 이같이 지적했다.

박원순 시장은 전날 밤 시청에서 긴급 브리핑을 갖고 서울 지역의 한 의사가 확진 판정을 받은 사실을 알리며 메르스의 지역사회 전파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밝혔다. 그는 ”서울시는 시민의 안전과 생명을 위해, 시민의 삶을 보호하는 길에 직접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서울시의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해서 메르스 확산을 방지하고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일에 집중해 나가겠다”며 “서울시 자체적으로 더 강력한 대책을 마련해 나가겠다. 이 시간 이후부터는 제가 직접 대책본부장으로 진두지휘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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