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사드 논의 본격 수순… 朴정부 외교정책 시험대

하종훈 기자
수정 2015-03-27 05:03
입력 2015-03-26 23:48
한·미 합참의장은 27일 회담에서 지난해 10월 합의한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재연기 문제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대비 방안 등 국방 현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군 당국은 이번 합참의장 회담에서 사드가 공식 의제로 합의된 바 없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뎀프시 의장이 비공식적으로 한반도 사드 배치 필요성을 언급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뎀프시 의장은 방한 전 첫 순방지인 일본으로 가는 도중 한·미·일 3국 간 미사일방어(MD) 체계의 ‘상호 운용성’을 강조해 사드 논의 가능성을 암시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군 관계자는 “주한 미군 사드 배치 문제는 한·미 간 공식 협의가 시작되지 않았기 때문에 합참의장급에서 언급되더라도 제한적인 수준일 것”이라고 말했다. 뎀프시 의장의 방한보다 다음달 초로 예정된 ‘MD 강경론자’ 카터 국방장관의 방한이 사드 협의가 시작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와 정부로서는 앞으로 난관이 예상된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2015-03-27 4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