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2014] 일본-코트디부아르 경기 시간만 왜 달랐을까
수정 2014-06-15 12:15
입력 2014-06-15 00:00
그러나 브라질 헤시페의 페르남부쿠 경기장에서 열린 일본과 코트디부아르의 조별리그 C조 1차전은 현지시간으로 14일 오후 10시, 한국과 일본 시간으로는 15일 오전 10시에 시작했다. 이번 월드컵 조별리그 중 이 시간에 열리는 유일한 경기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지난해 12월 브라질 월드컵 경기시간을 확정하면서 7경기의 일정을 애초와 다르게 변경했는데, 이 경기도 그 중 하나로 최초 결정된 시간보다 6시간 미뤄졌다.
처음 발표된 경기 시간 중 현지시간으로 오후 1시가 포함된 것을 두고 선수들의 건강은 생각하지 않은 채 축구의 인기가 높은 유럽 지역이 저녁 시간대 경기를 열고자 한 것이라는 비판이 이어지면서 FIFA는 일부 경기 시간을 바꿨다.
마나우스나 헤시페 등 더운 도시에서 개최되는 경기가 그 대상이었다.
당시 23일 오전 1시(한국시간 24일 오전 1시·포르투알레그리 베이라히우 주경기장)로 배정됐던 한국-알제리의 H조 2차전도 3시간 늦춰진 바 있다.
여기에 일반적인 저녁 경기 시간대인 오후 7시까지 넘어서 유일한 오후 10시 경기가 생긴 데는 NHK 등 일본 중계방송사의 요구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바뀐 경기 시간이 코트디부아르에서는 사실상 경기를 실시간으로 보기 어려운 상황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일본 측의 이해관계가 더 많이 반영된 것으로 볼 수 있다.
일본-코트디부아르 경기 킥오프 시각은 코트디부아르의 시간으로는 15일 새벽 1시였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