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장철’ 코레일 전동차 하루 만에 또 멈춰
수정 2014-05-10 03:30
입력 2014-05-10 00:00
서울 지하철 중앙선 옥수역서 주변압기 문제로 20분 운행 중단
이날 사고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뒤따르던 7개 전동차의 운행이 12~18분 늦어졌다. 전동차 기관사는 옥수역에서 정차 중 차량 주변압기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감지해 운행을 중단하고 승객들에게 환승을 안내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는 전차선을 통해 들어오는 고압의 전력을 적정 수준으로 바꿔 주는 주변압기 문제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코레일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 8일 경인선 송내~부개역 사이 선로에서 발생한 전동열차 사고는 ‘신호기 주파수 수신 카드 장애’ 때문으로 조사됐다.
코레일은 국토교통부와의 합동조사 결과 사고 구간 선로 신호기 내에 주파수를 수신하는 카드 3개 중 1개의 기능에서 문제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사고 당시 이 수신 카드가 꽂힌 신호기는 진행신호가 아닌 정지신호로 표시됐다. 정지신호를 발견한 해당 열차 기관사는 정차한 뒤 관제실에 상황을 보고하고 ‘통행에 문제가 없다’는 답변을 들은 후 가속을 얻기 위해 후진했다고 코레일은 설명했다. 코레일은 이달 중 수도권 전철 신호기에 대해 전반적인 점검을 시행할 예정이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2014-05-10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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