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국민동행’, 특정정파와의 야합 걱정”
수정 2013-11-17 17:22
입력 2013-11-17 00:00
“국민 편가르기 느낌”…민주·安 싸잡아 겨냥
민현주 대변인은 이날 여의도 당사 브리핑에서 “국민동행의 한 참여인사가 ‘야당은 여당의 공세에 맥을 못 추고 있고 여당은 이런 야당을 보면서 굉장히 쾌감을 느끼듯이 계속 공격한다’는 발언을 했다고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민 대변인은 “발언 곳곳에 새누리당과 정부에 대한 편견을 갖고 국민을 편 가르기하려는 느낌이 든다”며 “국민동행이 정치권과 정부에 합리적 조정자 역할을 하기보다 특정 목적을 갖고 일시적으로 야합하려는 건 아닌지 걱정스럽다”고 덧붙였다.
그는 “국민동행이 순수한 대의적 목적으로 활동을 시작하는 것이라면 여야를 비롯해 국민 모두 박수치며 환영할 일”이라면서 “부디 특정 정파의 이익에 휘둘리거나 국민이 바라는 동행과는 동떨어진 행보를 보이지 않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그는 이어 민주당에 대해 “국민동행과 같은 외곽기구에 기대어 제1야당으로서의 역할이 무엇인지 망각하지 않길 바란다”고 지적했으며, 안철수 의원에 대해서도 “조만간 창당한다는 소식이 들리는데 오늘의 국민동행이 그 터를 닦기 위한 정치적 쇼의 한 과정이 아니길 바란다”고 꼬집었다.
이는 민주당 김한길 대표와 안 의원의 출범식 참석을 우회 비판한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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