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이석채 회장 고발 관련 KT 본사 등 16곳 전격 압수수색(2보)
수정 2013-10-22 11:45
입력 2013-10-22 00:00
구글에서 서울신문 먼저 보기
검찰이 KT 본사 등 16곳을 전격 압수수색했다.서울중앙지검 조사부(부장 양호산)는 이석채 KT 회장이 배임 혐의로 고발된 사건과 관련해 22일 KT와 계열사를 압수수색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번 압수수색은 참여연대의 고발에 따른 것이다. 지난 2월 참여연대는 KT가 스마트애드몰, OIC랭귀지비주얼, 사이버MBA 사업 등을 무리하게 추진하다가 수백억원의 손해를 봤다며 이석채 회장을 검찰에 고발했다.
또 KT가 콘텐츠 회사인 OIC랭귀지비주얼을 계열사로 편입하는 과정에서 회사에 60억원 가까운 손해를 끼쳤다고 주장했다.
이달 초 참여연대와 전국언론노조는 이석채 회장이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KT사옥 39곳을 매각하면서 감정가의 75% 정도에 해당하는 금액만 받고 팔아 회사와 투자자에게 최대 869억원의 손해를 끼쳤다면서 이달 초 다시 한번 검찰에 고발장을 냈다.
당시 KT는 “사업에 대한 이해 부족에서 비롯된 비논리적 주장”이라면서 “감정가 대비 실제 매각금액 비율은 95.2%에 달한다”고 반박했었다.
또 “통신사업이 매출 정체 및 하락하는 상황에서 가진 자산을 활용할 수밖에 없다. 부동산 매각은 자산 선순환 차원에서 추진하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검찰은 지난 2월 최초 고발사건을 중앙지검 조사부에 배당한 이후 관련 조사를 진행해왔다.
하지만 KT 측이 검찰의 자료 요청에 제대로 응하지 않거나 자신들에게 유리한 자료만 선별적으로 제출하는 등 수사 협조가 잘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날 확보한 압수물을 분석하고 관련자를 차례로 불러 고발 내용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THE NEXT : AI 운명 알고리즘 지금, 당신의 운명을 확인하세요 [운세 확인하기]](https://imgmo.seoul.co.kr/img/n24/banner/ban_ai_fortune.png)
